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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감청자, 宋 아닌 거란 공예기술 힘입어 탄생
“도기의 빛깔이 푸른 것을 고려인은 비색(翡色)이라고 한다. 근래에 만드는 솜씨와 빛깔이 더욱 좋아졌다. 술그릇의 형상은 참외 같은데, 위에 작은 뚜껑이 있고 그 위에 연꽃에 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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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보 … 보물 … 일본서 온 명품 청자 왕중왕 다 모였다
12세기에 만들어진 ‘청자동녀형연적’ 일본 오사카시립동양도자미술관 소장품이다. 소녀의 머리장식이 마개 역할을 하고, 손에 든 병의 입구에서 물이 나오도록 돼 있다. 섬세한 꽃 문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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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하신 몸 중국 도자기 내 것도 혹시 …
14일 서울옥션서 열린 중국 미술 감정회. 폴리옥션의 리자웨이 중국골동진완부 팀장, 인후아지에 중국서화일반경매부장, 주어신양 중국고대서화부장(왼쪽부터)이 의뢰받은 고미술품을 감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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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공무원, 국보급 유물 부순 건…
청유쿠이반커우판. 출처=china.cnr.cn 중국 자금성이 요즘 어수선하다. 올해 5월 수십억 원 상당의 전시품이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원 실수로 국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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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산대로에서 만나는 비색의 숲길
3·4층 전시실 대비가 강한 조명으로 유물의 주목도를 높였다. 가까이 보이는 것은 모란 무늬가 그려진 청자화분. 뒤에는 매병이 늘어서 있다. 신인섭 기자 서울 강남 도산대로의 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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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남 한복판에 ‘전통문화 랜드마크’ 들어섰다
호림아트센터 야경. 왼편 5층짜리 건물이 연꽃을 형상화한 호림박물관 신사분관, 오른쪽이 빗살무늬토기를 닮은 사무동이다. 유태용·이정학 ‘테제 건축사사무소’ 공동대표가 설계했다. 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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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선동 아닌 설득을 배운 땅, 시카고는 예뻤다
1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(Art Institute of Chicago) 앞에서 만난 거리의 악사들. 2 젊은 오바마가 즐겨 찾던 하이드파크의 발로와 카페테리아(Valois 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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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'100조원 보물선' 내달 인양
약 840년 전 중국과 서역을 잇는 바닷길(해상 실크로드)을 항해하다 광둥(廣東)성 연안에 침몰한 남송(南宋) 시대(1127~1279년) 무역선이 다음달 인양된다. '난하이(南海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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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00년 역사 서린 중국 도자기들
중국 경덕진(景德鎭)은 예로부터 질 좋은 도자기가 나는 곳으로 이름났다. 6세기 말 진나라 때 왕실에 도자기를 헌상하기 시작해 11세기 초 송나라 때는 어용(御用) 도기를 만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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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, 1000여년 전 보물선 본격 발굴
▶ 보물선에서 지난해 발굴해 낸 유물의 일부인 송나라 때의 접시들. 이 접시와 같은 형태의 접시가 과거 미국 내 경매장에서 수십만달러에 팔린 적이 있다. 송(宋)나라 때 도자기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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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고재 재개관展 '유희삼매' 20일부터
"흙벽에 종이창을 내고/평생토록 벼슬하지 않으며/시와 음악 속에 살아가리."조선시대 화원이었던 단원 김홍도가 '포의풍류도'(그림)에서 그린 선비의 모습이다. 조선시대 5백년이 낳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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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세상] 暗香 혹은 낭만에 대하여
미술사학자 근원(近園) 김용준의'근원 수필'(열화당, 2001년 재출간)을 읽다가 '암향(暗香)'이란 낱말과 마주친 뒤 잠시 숨을 죽여야 했다. 길섶 한편에 숨어 핀 꽃 하나를 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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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에 없는 유물 62만점 자랑 찬란한 '보물섬'
대만(臺灣)해협을 사이에 두고 거대한 중국 대륙과 마주하고 있는 대만. 한국과 단교(斷交·1992년 8월) 한지도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. 강산도 변한다는 그 세월 동안 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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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박물관 〈중국역대도자전〉
세계 도자기의 종주국인 중국의 도자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〈중국역대도자전〉이 17일부터 12월15일까지 용인 기흥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. 이번 전시는 1996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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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중국 도자기전' 경기도박물관서 열려
세계 도자기의 종주국인 중국의 도자 변천사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'중국 역대 도자전' 이 17일부터 12월15일까지 용인 기흥의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다. 이번 전시는 19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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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려 청자
『천년의 꿈 고려청자기(高麗靑瓷器)!/빛깔 오호! 빛깔/살포시 음영(陰影)을 던진 갸륵한 빛깔아/조촐하고 깨끗한 비취(翡翠)여/가을 소나기 마악 지나간/구멍 뚫린 가을하늘 한조각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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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남미술관 소장 도자기명품전⑦|청자상감운학국모란문매병
이경성 얼마전 볼일이 있어서 대만엘 다녀왔다. 그때 틈을 내서 고궁박물관에 들러 중국의 명품에 접하였다. 그중 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송나라 자기가 여덟개 따로 진열된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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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문화의「진가」를 보이자
「한국미술5천년전」이 오는 5월1일「샌프란시스코」에서 개막되어 미국의 7개 도시를 약2년간 순회전시케 된것은 종래의 어떤 종류의 국제문사교류행사에서도 찾아 보기 힘든 값진 내용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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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래의 민예품(경대전)
우리나라에서 유리거울을 언제부터 쓰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다. 삼국시대에 구슬·잔·병 등 유리제품이 적지 않으나 고려나 조선시대에 와서는 그것조차 보기 어렵다. 중국서도 송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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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63) 소생하는 도자기문화
한국의 전통적인 민속도예는 다시 소생되고 있다. 청자·분청사기·백자에 이르는 도자기공예는 근년 매우 활기를 되찾아 대소 공장이 전국에 10여개소. 서울 인근 광주·이천에 대부분이